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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금융

코덱스 선물 인버스 2X에 대해서(ft. 인버스 레버리지 원리 및 단점)

by NOMAD DK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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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세요. 경제독립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한 코덱스 200 선물인버스 2X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인버스 ETF의 원리

인버스 투자란 하락장에서 돈을 버는 투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락장에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인버스 ETF의 수익 원리는 선물시장에서의 공매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이 어렵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측하고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팔고,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돈이 아니라 주식으로 갚아서 그 차익으로 수익을 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이 현재 100만원이라고 하면 현재 100만원에 그 주식을 매도하고 특정시점에 90만원으로 떨어졌다면 돈이 아니라 주식으로 갚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되면 차익인 10만원이 수익으로 남게되는 것이죠.

한마디로 주식을 현재가격에 팔았다가 특정시점이 지난 후에는 돈이 아니라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는 공매도가 힘들기 때문에 주식 자체가 아닌 지수 선물을 공매도하는 것입니다.

선물이라는 것은 과거에 상인들이 농산물이나 원자재를 생산자로 부터 특정시점에 특정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런 상품이 나온 이유는 생산자는 그해 흉년이 들 수도 풍년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를 위한 일종의 보험으로 계약하는 것이죠.

그 이후에 여러 이유로 이런 권리들을 사고 팔아야 할 이유가 필요했고 권리를 사고 팔 수 있는 선물시장이 형성된 것이죠. 이런 선물 시장이 주식과 금융시장에서 오면서 다양한 파생상품들이 생기는 것이죠.

다시 선물 인버스로 돌아와서 설명하자면 코덱스라는 지수를 선물시장에서 공매도하는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특히 한국에서 하락장에 투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폭락장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투자란

여기에 레버리지로 수익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란 쉽게 말해서 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 수준의 증거금(쉽게 말해서 내돈)이 있으면 x2(2배), x3(3배)로 대출을 일으켜서 투자할 수 있죠.

대신 반대로 손해도 극대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손실이 100%가 되는 시점에는 청산이라고 해서 강제로 매매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버스 레버리지 투자의 단점

하락장에서 수익을 보고 2배, 3배 레버리지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인버스 레버리지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횡보장에서 수익률이 점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이죠. 매일 매일의 수익률을 누적하기 때문에 해당기간 총 변화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표대로 10% 등락을 반복하다면 보면 결국 레버리지 ETF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즉 장기적으로 가져갈 상품은 아니라는 것이죠.

적지않은 수수료도 투자의 위험입니다. 이런 복잡한 상품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운용사가 수수료를 먹기 위해서죠. 이런 수수료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악화 시키는 원인입니다.

결론

인버스 레버리지 투자는 폭락장에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가져가기는 어려운 상품이죠. 거기다가 시장의 폭락을 맞출 수 있을까요? 한두번은 성공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가져가거나 연속적으로 맞추기는 불가능하죠.

단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있고 폭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단기적으로 운용하시고 적당한 시점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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