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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금융

DLS, ELS와 같은 파생상품을 피해야하는 이유

by NOMAD DK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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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세요. 경제독립입니다.

유가·주가 폭락에 원금손실 위험 ELS·DLS 1조5천억원 넘어

16개 증권사 총 1천70여개 상품에 손실 '경고등'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김기훈 기자 = 세계 증시 주가와 국제유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규모

n.news.naver.com

유가 폭락으로 인해서 원유 관련 DLS가 엄청난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역사상 한번도 안 일어났던 사건" 독일 국채 금리 DLS 손실은 '블랙스완' - 머니투데이 뉴스

독일·영국 금리에 연계된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 논란이 뜨겁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회사가 판매한 해당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판매잔액은 총 8224억원, 이중 개인투자자가 투...

news.mt.co.kr

불과 1년도 안된 시점에 봤는 독일 국채 DLS의 원금 손실 뉴스와 오버랩되네요.

오늘은 DLS와 ELS라는 상품이 무엇이고 왜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게 되는 원인과 우리는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파생상품에 대하여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쉽게말해서 금리, 환율, 원자재가격, 신용과 같은 지수와 연관되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죠.

금리, 환율, 원자재와 연결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이 존재합니다. 금리와 연결 시킬 수도 있고 환율과 연결 시키는 상품도 있습니다.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독일 국채 DLS를 살펴보자면 독일 국채의 금리가 -0.2%이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4.2%의 수익을 주는 상품이죠.


하지만 작년처럼 금리가 -0.2%이하로 떨어지면 원금 대부분을 손해보는 상품입니다.

 

 

 

ELS(Equity-LInked-Securities)는 우리말로 주가(Equity)연계(Linked)증권(Securities)입니다. 위 상품과는 다르게 주가와 연동된 파생상품이죠.

쉽게 쉽게 설명하면 삼성전자, 대한항공과 같은 주식이 될 수도 있고, KOSPI200이나 S&P500 지수가 될 수 있죠.

DLS와 같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수익이 나는 상품이고 반대로 일정 수준이하로 떨어지면 손실을 보는 상품입니다.

이런 파생상품이 왜 생기는 것일까요? 파생상품은 쉽게 말해서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아닌 연금이나 큰 펀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투자에 대해 최소한의 보험이 필요합니다.

 

 

독일국채가 마이너스가 된다든지 코로나로 S&P500 지수가 폭락하던지 아니면 유가가 폭락하는 이른바 블랙스완 사태가 발생할때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필요한 것이죠.

즉 파생상품은 일반 투자자들이 아닌 대부분 기관이나 큰 금액을 운영하는 펀드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DLS, ELS에서 말하는 수익률은 이런 보험을 가입한 곳에서 주는 보험료(프리미엄)인 것이죠.

정리하자면 DLS, ELS는 블랙스완(주가폭락, 국채금리폭락, 원자재 폭락 등등)에 대비하고자 만든 보험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생상품 관련 문제의 원인

파생상품의 문제의 원인은 일반인들의 금융지식의 부족이 큽니다. ELS와 DLS와 같은 상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투자한다는 것이죠. 상품을 이해하고 투자한다면 문제 없지만 은행창구나 증권사의 권유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은행창구, 증권사 직원들은 여러분의 수익에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상품을 판매해서 수수료를 받으려는 것이지 절대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런분들의 특징이 자신이 가지고 가야할 자산분배 포트 폴리오가 없다는 점입니다. 일반인들 투자하기 쉬운 자산인 주식, 부동산, 현금성자산에 대한 이해와 분배를 전혀 못한다는 것이죠.

금융회사의 탐욕과 일반인들의 금융에 대한 무지가 만들어낸 비극인 것이죠.

문제의 해결 방법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르는 상품에 투자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파생상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녹아웃, 스텝다운, 불 스프레드, 디지털, 리버스 컨버터블, 풋옵션, 옵션만기, 낙인등 용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투자한 자산의 글로벌한 움직임까지 이해하셔야 합니다.

 

 

일반인들이 연간 4.2%의 수익을 위해서 이런 노력을 해야 할까요? 세계적인 금융회사도 맞추지 못하는 미래를 맞추고 복잡하게 설계된 금융상품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까요?

예적금이 아무리 수익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수익률 주고 있습니다. 평생 예적금만 해왔다고 하면 공부하기 전에는 다른 상품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기본으로 돌아와서 주식, 부동산, 예적금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더 극단적으로 설명하면 창구에서 가입하라는 상품은 가입하지 말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결론

파생상품을 너무 부정적으로 이야기했지만 파생상품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옵션거래를 통해서 큰 부를 이룬 사람들도 있습니다.

히자만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은 우리는 평범하다는 것입니다. 파생상품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나중에 자산이 커져서 파생상품을 통해서 위험을 헷지하는 수단이면 일반인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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