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법(투자관의 차이, 이직실패, 육아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경제독립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그동안 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육아휴직, 이직실패, 코로나로 인한 변한 경제, 앞으로의 목표 재 설정 등 개인적으로 결정할 것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할때 항상 제가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현상은 복잡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복잡해보이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은 매우 단순한 경우가 있죠. 저의 고민도 복잡하고 서로 얽혀있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자 의외로 해답은 간단했습니다.

아내와 투자관의 차이, 코로나로 인한 이직실패, 육아 스트레스로 주변 사람들과 다툼도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고, 솔직히 주변사람들의 조언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아내와 이야기했고, 생각하고, 글을 보면서 문제 해결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문제를 일으키는 핵심을 파악하자 해결책도 보였습니다.

 

그 문제의 핵심은

"나는 내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

육아로 인해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과거와 다르게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직에 실패하고, 현재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내는 휴직까지한 남편에게 더 많은 것을 바랬기 때문에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몇 번의 다툼 끝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른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지만 저의 성격 상 정말 맞지 않았습니다. 투자도 하지 않고, 그냥 직장생활하면서 애를 키우는 것은 저라는 사람과는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아내와 대화 끝에 아이들이 깨어있을 때는 육아에 전념하고 남은 시간에는 어느정도 자기계발할 시간을 가지고, 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가용한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투자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표면적으로 그냥 아내와 합의한 내용이지만 진정한 해결방법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정에 전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진 못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저는 내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아내와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못하는데 육아와 직장으로 시간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최종해답은 상황에 맞춰서 내것을 조금 천천히 가지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제가 찾은 정답이었습니다.

 

코로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별로 도움안되는 육아 정책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일 수록 문제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