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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일상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ft. 주식, 부동산, 둘째 출산)

by NOMAD DK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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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독립입니다. 저는 연초 연말 보다는 5~6월달에 연간 결산을 하는 편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현재까지 투자상황과 저의 목표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지난 1년 동안 생각보다 자산이 많이 늘었습니다. 1년 전에 구매했던 실거주집인 청라아파트가 많이 올랐던 것이 큽니다. 부채를 다 제외하고도 약 1억정도의 자산이 올랐습니다.

실거주 아파트

제가 구입한 아파트는 작년에 청라에서 구입한 30평대 아파트입니다. 솔직히 청라가 이렇게 올랐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봐서 기분은 좋습니다. 제 실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을 뿐이죠. 다만 이곳이 떨어지지는 않을 입지라고 판단할 수 있었던 것은 노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9년 7월에 쓴 글이네요.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내집 마련 + 부동산 월세 1호

생에 처음으로 월세를 받아 보았다. 본격적인 재테크 공부를 하고 1년 정도가 된 시점이다. 저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부동산 투자의 시작은 실거주가 가능한 집부터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는

akakodk.tistory.com

현재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운좋게 실거주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아파트를 월세로 세팅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상급지로 갈아탈까 고민했지만 제가 구입한 아파트는 7호선이 개통되면 초역세권이될 예정입니다. (26년 예정인데 늦어지겠죠. 30년쯤 개통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실거주 하기 위해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가장 좋은 점은 자상 증가 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오르 전에 실거주를 해결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우리 가족이 다같이 모여서 살 공간이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풀 대출이기 때문에 갚아야 할 돈이 많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집을 매도하고 지방에 우리가족 살 곳은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 가족에게 큰 안정감을 줍니다.

주식투자

주식투자는 레이달리오 All Weather를 조금 바꿔서 내맘대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종목은 TLT, IEF, SPHD, GDX, DIV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박살났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자고 일어나면 오르고 있는 주식들을 보면서 꾹 참고 채권을 산 저에게 칭찬(?)했습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2년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 폭락장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40%가까이 폭락하던 GDX가 현재는 +30%로 돌아서는 것 부터 -50%까지 떨어지는 DIV나 위기에 +30%까지 오르는 TLT를 보면서 많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어떤 주식을 매도하고 추매할 것인지 판단하게도 되었고 개별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ETF를 투자하는 것에 대한 장점과 단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20% 오른 채권을 추가 매수하기도 했구요.

주저리 주저리 정리하자면
배당이 들어오니깐 버틸 수 있겠다. 주식은 함부로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게 아니다.
개별주식투자와 ETF투자 방법은 조금 다르다. 주식에서 가장 큰 힘은 시간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자)
이것도 지나가리라. 단기간에 20%이상 오르면 어느정도 매도하는 것도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
이정도 입니다.

연금저축 펀드와 자녀들 주식 계좌

추가로 연금저축 펀드도 공부했습니다. 되겠다는 확신이 들고 소액으로 앞으로 30년 동안 할려고 합니다. 30년 플랜이기 때문에 소액으로라도 꾸준히 실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배우고 있는 네이버 블로거인 "작은숲"님의 블로그 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날, 추석때 받은 돈만 넣고 있는 첫째 주식계좌 수익률이 장난아닙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못 만들었지만 둘째 주식계좌를 빨리 만들어서 받은 돈을 투자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자녀에게 큰 돈은 안 줄 것이지만 20년 뒤 세상에 나갔을 때 경제적인 지식과 종잣돈은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하기 싫은 것은 조금 덜 하고 조금이라도 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둘째 출산 및 육아

둘째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둘째는 대부분 보고 있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첫째를 전담하고 있구요. 아무리 집안일을 한다고 해도 아내의 반의 반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반성하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네요.

체력이 떨어지니 모든 것이 버겁습니다. 체력을 갖추고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슈퍼대디가 되기에는 아직 인성도 체력도 재력도 지식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육아 때문에 투자 공부하기 쉽지 않네요. 다 핑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주말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다 지나 가는 것 같습니다. 효율적으로 투자 공부하기 위해서 머리를 잘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아내의 자유시간을 꼭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주말에 잠깐이라도 자유시간을 주기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다가구 투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출은 신탁대출로 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리모델링 비용입니다. 현재 돈이 묶여있어서 대부분 대출로 투자를 해야하는데 리모델링 비용까지 풀 대출로 일으키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대신에 상가 투자, 아파트 단타, 공매, 분양권, 법인 투자를 계속 공부중입니다. 개인에게 대출과 대출조건이 어려워서 투자하기가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생각은 그만하고 행동하자

개인적으로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실천하지 못했던 일이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정도가 아니라면 생각은 그만하고 실천해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자는 행동하면서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작년 이맘때 썼던 자산 엑셀 파일과 비교해서 자산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집값 상승으로 인한 사이버 머니이지만 자산이 적었기 때문에 현금성 자산도 비율로 보면 의미있는 수치로 늘어났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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