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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금융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by NOMAD DK 201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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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은 소수의 아웃 라이너(평균을 크게 벗어나서 성과를 이루는 사람)를 제외하고 평균에 수렴하게 되어있다. 투자에서도 극 소수의 아웃 라이너를 제외하고는 결국에는 평균에 수렴하게 되어있다. 똑같이 게임을 시작해도 누구는 프로게이머가 되고 대부분은 동네 피시방에서 비슷한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가 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다.

 

"그런데 투자에서만은 (무리를 해서라도) 프로가 될려고 한다"

 

게임으로 예를 들자면 계속 하다보면 실버, 골드, 마스터까지 갈 수 있겠지만 프로와는 넘사벽이 존재한다. 운 좋게 프로를 몇 번이길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잘하는 아마추어에서 끝나게 된다. 게임이야 하다가 접으면 되지만 투자의 세계에서는 손해가 막심하다. 사람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프로가 판 치는 곳으로 갈려고 하는 것이다.

 

2019/07/02 - [생각 & 일상] -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 (ft. 가계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이전에 포스팅에서와 같이 우리는 투자를 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투자의 세계에서 우리같은 아마추어가 즐겁게 즐기면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그 방법이

 

"미국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조선비즈

국내 주식시장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은 -74.66%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의 70% 이상을 날렸다는 것이다. 당연히 여기에 소수 아웃 라이너나 운이 좋은 사람들은 국내 주식을 통해서 큰돈을 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평균에 수렴한다. 대부분 주식으로 큰 손해를 보았을 것이다.

 

 

ETF를 사서 장기투자하라는 이야기도 들어 봤을 것이다. 위 그림은 우리나라 대표 지수인 코덱스 200 지수이다. 지난 10년 동안 최점에 사서 최고점에 팔았어도 연 5% 정도의 수익률이고(이렇게 매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내주식은 꾸준히 우상향하기 보다는 변동성이 큰 시장이다.)  배당은 1년에 한 번 1.5% 정도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철저하게 모멘텀(호재 등 타이밍을 노리는 투자) 투자, 가치투자(수많은 회사를 비교 분석해서 저평가된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 트레이딩을 공부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하고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위 그림은 한국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ETF이고 오른쪽은 미국의 대표적인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꾸준하게 우상향하고 있는 그래프이다. 약 9년 동안 400%, 263%의 상승을 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은 배당이 없지만 SPY(S&P 500 ETF)는 1.98%의 배당률 보이고 있으며 주가가 상승하면서 배당액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품에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다르게 배당을 중요하게 여긴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분기별로 배당을 해주고, 월별로 배당을 해주는 주식도 있다. 배당주라고 하는 이런 주식은 4~10%의 배당률을 보인다. 대부분의 저축 수익률을 뛰어넘는다. 꾸준하게 우상향 하면서 배당까지 주는 주식이라는 말이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의 경제규모의 차이,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 경제위기때 환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점 등 우리가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할 이유는 많다. 

 

소수의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큰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소수의 아웃 라이너들이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저 변동성 속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돈을 날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증명된(?) 미국주식이 아니라 타이밍을 노리는 한국 주식을 통해서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려고 한다. 그러다가 대부분은 평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74.66%의 손해를 보고 시장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된 증명된 시장에서 장기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나는 다를 거라는 생각으로 평균을 뛰어넘는 배팅을 해볼 것인지(물론 대부분 손해를 보고 나가겠지만..)

 

PS : 과거의 결과가 절대 미래의 결과를 말해주지는 않습니다만 과거를 봐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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