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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금융

미국 주식이 처음이라면 (Ray Dailo All weather portfolio)

by NOMAD DK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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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특히 미국 주식이 처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계좌를 개설하고 나면 어떤 것을 살 것인가 고민이다. 정보가 너무 많고 나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따라하기 가장 좋은 투자법이 레이 달리오의 전천후 포트폴리오(4계절 포트폴리오라고도 한다)이다.

 

Ray Dalio

레이 달리오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Bridgewater Associates라는 세계 최고 규모의 헤지펀드를 관리한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돈을 맡기고 싶어도 맡기지 못할 만큼 큰 규모의 돈을 운용하고 있다. 포브스에서 영향력이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버핏과는 투자에 대해서 논쟁을 할 만큼 통찰력과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레이 달리오는 언론에 노출을 경계하는 편인데 일반인들을 위해서 "Money"라는 책에서 "All weather portfolio"을 공개했다. (책은 아래에 링크했다. 꼭 한번 읽어 보기 바란다)

 

MONEY
국내도서
저자 : 토니 로빈스(Tony Robbins) / 조성숙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5.08.14
상세보기

 

All weather porfolio의 핵심은 경제는 4계절이 있는데 그 계절에 맞는 상품이 있다. 계절은 순환하지만 언제 어떤 계절이 오는지는 알 수 없기 떄문에 서로 보상되는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의 4계절은 다음과 같다. (꼭 순서대로 오는 것은 아니다)

  • 호경기 : (기대보다) 경제성장이 높다
  • 불경기 : (기대보다) 경제성장이 낮다
  • 인플레 : (기대보다) 물가상승률이 높다
  • 디플레 : (기대보다) 물가상승률이 낮다

 

각 계절마다 잘나가는 자산은 다음과 같다.

  • 호경기 : 주식, 부동산, 기업채, 원자재/금 (다 잘나간다)
  • 불경기 : (미국)국채, 물가연동채
  • 인플레 : 원자재/금, 부동산, 물가연동체 (인플레이션이 심하면 주식과 채권의 가치는 박살)
  • 디플레 : 국채, 주식 

쉽게 말해서 경제성장이 잘되고 있을 때는 주식, 부동산, 원자재 같은 자산이 잘 나가고 경제성장이 잘 안되고 위기가 오면 채권과 예금 같은 자산이 잘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 채권, 금, 원자재 4가지 자산에 대해서 비중을 나눠서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All Weather Portfolio의 비중은 다음과 같다.

 

채권 : 55%(장기 : 40%, 단기 : 15%)

주식 : 30%

금 : 7.5%, 원자재 : 7.5%

 

생각보다 채권의 비중이 많은데 그 이유는 주식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개인은 이런 변동성을 견딜 수가 없어서 대부분 손절하고 나가기 때문이다. (2008년도 금융위기 때 수익률은 -59% 정도였다. 주식에 올인했다면 자기 자산의 -59%가 날아가는 것이다. 이것을 개인투자자가 참을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이 포트폴리오를 실제로 운영했을 때 수익률은 어떻게 되었을까? 1984년부터 2013년까지 백테스트 결과이다.

 

연평균 : 9%의 상승, 손실은 겨우 4년, 최대낙폭 : -3.93%

 

이렇게 안정적으로 돈을 불릴 수 있는 좋은 포트폴리오인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위의 자산을 구입할 수 있을까? 여기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미국 ETF를 추천한다.

 

주식 : SPY(S&P500), VTI(미국주식 대부분)

채권 : TLT(장기), IEF(중기)

금 : GLD(SPDR Gold Trust)

원자재 : DBC(DB Commodity), AGG(Aggregate Bond)

 

위에 ETF를 각각 비율에 맞춰서 적립식으로 계속 투자하면 된다. 경제위기나 다른 위기가 오면 다시 비율에 맞춰서 리벨런싱을 하면 된다.

 

예를 들면 2008년 경제위기 때 채권은 상승하고 주식은 급락하게 되었다. 이때 채권을 매매하고 주식을 구입해서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 그러면 경제위기가 끝나면 큰 수익과 함께 다시 리벨런싱 해서 더욱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수 있다.

 

학문에 교과서가 있듯이 투자에 특히 주식 투자의 교과서는 레이 달리오의 All weather Portfolio라고 생각한다. 위의 ETF를 구매하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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