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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금융

자녀를 위한 워렌버핏 주식 포트폴리오(ft. 증여세)

by NOMAD DK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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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독립입니다. 요즘은 자녀의 능력뿐만 아니라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때만 해도 그냥 수능 잘 보면 좋은 대학을 갔는데 요즘은 부모의 재력으로 뒤집을 수 있는 것 같네요. 더 무서운 것은 부가 세습된다고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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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욕만하고 피하는 것보다 자녀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자녀가 정상적인 사고와 능력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부모의 재력이 필요할 때는 최소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도 이제 부모의 역할이 된 것 같습니다.

 

내 소득을 늘리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자녀에게 언제 까지 얼마의 돈을 마련해 주겠다(반대로 말하면 이것만 주고 끝내자)라는 플랜과 그 플랜을 실현시키기 위한 포트폴리오가 중요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바로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와 증여세 절세 전략입니다.

 

자녀를 위한 주식 포트폴리오 : 워렌버핏 포트폴리오

자녀를 위한 포트폴리오는 장기 계획으로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포스팅에 썼던 Lazy Porfolio를 참조하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던 포트폴리오는 미국주식 90%, 채권 10%인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장기투자 & 분산투자 가장 좋은 방법(ft. Lazy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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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2014년 버크셔 주식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언급한 포트폴리오입니다. 

My advice to the trustee could not be more simple: Put 10% of the cash in short-term government bonds and 90% in a very low-cost S&P 500 index fund. (I suggest Vanguard‘s [time stock-symbol=VFINX].) I believe the trust’s long-term results from this policy will be superior to those attained by most investors—whether pension funds, institutions, or individuals—who employ high-fee managers.

수수료가 저렴한 뱅가사드의 S&P500 90% ETF를 구입하고 나머지 10%는 단기 채권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투자가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되는 대부분의 펀드보다 좋을 것이라는 것이죠. 이말은 맞았고 최근에도 유효한 전략이라고 버핏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포트폴리오는 위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VTI를 VOO로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지난 10년 동안 연간 12%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MDD도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결국은 우상향하는 포트 폴리오입니다. 

출처 : Lazy Portfolio

미국 주식에 90%이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경제 위기에 취약하나 장기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를 압도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죠.

 

배당 덕후인 제가 자녀 포트폴리오에 배당 포트폴리오를 넣지 않은 이유는 배당 이자소득세 15%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배당보다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지난 1년간 수익률은 약 12.26%입니다. 앞으로 위기가 올 수도 있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기가 온다면 더 과감하게 들어갈려고 합니다)

 

증여세를 아끼자!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이유는 증여세 부분도 고려했습니다. 

 

내년 꼬마빌딩 상속·증여세 2배 이상↑

#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꼬마빌딩은 현재 기준시가가 21억원이다. 이 빌딩을 올해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6억 4,000만원의 증여세를 낸다. 그런데 내년에 증여할 경우 증여세는 13억 7,255만원으로 2배 이상 뛴다...

www.sedaily.com

일반적으로 부동산으로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는 최소한 1억이상이기 때문에 20%정도의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물런 다양한 방법으로 절세하는 할 수는 있습니다.) 

증여세 비과세 요건은 10년 동안 미성년자녀에게는 2000만원, 성년자녀에게는 5000만원입니다. 어른이 될때까지 약 7000만원을 비과세로 줄 수 있는 것이죠.

 

참고로 증여액의 기준은 증여시점 2개월 전후 주식 종가의 평균으로 합니다. 그래서 저는 폭락이 오면 기쁜 마음(?)으로 증여를 할 생각입니다. 그 이후에 저는 저대로 꾸준하게 매수하고 자녀의 계좌는 손실을 복구하겠죠. (세상일은 모르니깐 이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죠.)

 

증여 완료 후에는

이렇게 증여를 완료한 후에는 아직 확실한 계획은 없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는데 학비, 사업자금, 부동산 구입, 아니면 배당으로 용돈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면서

어린 나이에 자녀에게 큰 돈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돈이 행복을 가져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불행을 막을 수는 있죠. 자녀에게 어느 시점에 돈 때문에 불행한 순간이 온다면 막을 정도의 힘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부모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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